어쩌다보니 여행 일기장

XE에 내장된 투표 모듈의 경우 기본적으로 비밀 투표 형태로 진행된다. 내부적으로도 중복 투표를 막기 위해 로그를 기록하기는 하지만 비밀 투표 답게 선택 항목은 기재하지 않고 투표의 시퀀스 넘버, IP 주소와 날짜, 그리고 회원이 투표한 경우에 회원 번호가 기록된다. 따라서 DB에 접근한다 하더라도 누가 무엇을 선택하였는지 알 수 없는 구조이다.

기본적으로는 훌륭한 구조임은 맞지만 간혹 누가 무엇을 선택했는지 알아야 하는 투표를 진행하려면 DB를 열어도 누가 무엇을 골랐는지 알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투표 모듈을 개조해보았다.

DB쪽에는 xe_poll_log 테이블에 seleted_srl 컬럼을 만들어 무엇을 선택했는지 기록을 추가하였다. 이 과정에서 당연히 controller의 procPoll과 insertPollLog 쿼리문에도 수정을 가했다.

이 작업으로 일단 필요할 경우 누가 무엇을 골랐는지 찾아 볼 수 있게는 해두었으나 DB에만 기록되다보니 일반 회원은 결과를 알 수 없고 관리자 역시 DB를 일일히 열기는 어려운 만큼 투표 결과에도 수정을 가했다.

처음에는 항목을 클릭하면 팝업 등의 형태를 생각했으나 간단하게 처리하기 위해 사진과 같은 형태로 처리하였다. 원래는 퍼센트 표시 막대 아래에 표시하려는 계획이었으나 그냥 넣어보니 저 위치에 출력되었다. css 쪽을 확인해봐야 할 것 같은데 저 상태로도 모양이 나쁘지 않아 그대로 두기로.

이제 여기에 비밀/공개 투표 선택 여부를 투표 생성 시 선택하고 그에 따라 항목 기록/표시를 처리하도록 수정하면 작업이 완료될 것 같다.

기존 XE에서 관리자가 지정해둔 모듈의 읽기 권한과는 별개로, 게시판에서 작성자가 직접 읽을 수 있는 레벨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애드온이다.

적용할 게시판의 설정에 들어가 아래와 같이 지정한 후



애드온을 활성화 시키면 작성자가 지정한 레벨보다 낮은 회원이 글을 읽으려 할 경우에

위와 같은 메시지를 띄우며 본문을 볼 수 없도록 한다.

XE 자료실 : https://www.xpressengine.com/index.php?mid=download&package_id=22753702
GitHub : https://github.com/Gunmania/xe-addon-document_permission_control_by_author

나름대로 수요가 많지 않을까 싶어 작년 초부터 생각하고 5월 쯤 틀만 잡아둔 채로 방치하던 모듈이었는데 최근 다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작업을 시작했다. 작업하다보니 모듈로 만드는데 무언가가 꼬여서 일단 간략하게 가자 싶어서 애드온으로 선회. 때마침 XE 2014 공모전도 진행중이어서 출품했다.

애드온이니 차단 기능은 가입 폼의 사용자 정의 변수를 이용해 닉네임을 입력받도록 하고 여기서 차단할 회원을 입력하면 게시판 목록에서 해당 회원의 글은 빠지고 URL을 쳐서 들어가도 안내창과 함께 이전으로 돌아간다. 덧글도 빼야하는데 덧글 변수 처리가 표준화되어있지 않고 스킨마다 제각각인 관계로 아쉽지만 일단 이 선에서.

자료는 XE 공식 자료실 과 GitHub 에 등록해 두었다.

- 작동 스크린샷

간만에 올리는 포스트가 삽질 일기라니 이것도 참... 다음 포스팅은 언제가 되려나?

1. 어제 정전사태로 멀쩡히 잘 굴러가던 홈 서버(TP T60p)가 사망. 다른 전기 기구들은 멀쩡히 살아났지만 요놈은 원래부터 전원부 상태가 이상해서 전원 Off시 알아서 다시 켜진다거나 최초 전원 투입은 배터리만 물린 상태로 해야 전원이 들어온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젠 배터리로도 안켜지니 켤 방법이 없어진 것. (+ 간만에 감잡고 코딩하고 있는데 정전과 함께 의욕 상실)

2. 덕분에 개인 블로그 + 테스트용 샘플 사이트 + 팀 사이트가 모조리 뻗어버렸다. 급한대로 학교에 들어가있는 동아리 서버로 이전하기로 결정. 당장 돈도 없는 판이라 수리할 상황도 못되고 수리하는 동안 굴릴데도 없으니 이거 말곤 당장 선택지가 없었다. 한가지 걱정이라면 동아리 서버 스펙이 내 홈서버만도 못하다는 점?

3. 일단 서버에서 하드 분리해서 남는 데스크탑에 물려서 부팅 후 DB 덤프본 확보 -> 동아리 서버로 업로드까지 완료. 완전히 다른 스펙(C2D T7200 vs 베이트레일)이라 제대로 부팅이 되려나 걱정했지만 다행이 성공.

4. 역시 일이 쉽게 될리가 없다. 이전할 서버 OS는 우분투 14.04. 제공되는 PHP 패키지가 5.5다. 5.4에서도 사소한 호환성 문제가 있는데(소셜XE 서버 등) 5.5라니... 급한대로 5.4나 5.3 패키지를 찾아보았지만 14.04용으로 미리 패키지 된 것은 없다.

5. 결국 컴파일 설치 결정. 지금까지 리눅스 서버 굴리면서 전부 패키지로 깔았지 컴파일 설치는 처음이다. 받아서 적당히 configure 주고 make -> make test -> make install로 설치 완료.

6. 하던대로 fastcgi 연결을 socket으로 하려니 잘 안된다. 하는 수 없이 127.0.0.1:port로 연결하기로 해서 PHP 동작 확인.

7. nginx에 샘플 사이트와 팀 사이트는 가상 호스트 잡아주고 rewrite rule까지 적용 완료. 여기까진 잘 돌아간다.

8. 역시나... 이번엔 또 다른 문제 발생. 텍스트큐브가 안돌아간다. DB Import 해줬지만 스킨 정보를 못불러온다. config.php 날리고 다시 세팅해도 마찬가지.

9. 계속 시도하다가 생각해보니 1.6인가 1.7부터 계속 덮어쓰기로 1.10.1까지 온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어 새로 1.10.1을 설치해보았다. 잘된다.

10.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DB 테이블을 보니 Import 된 것들은 전부 소문자인데 새로 설치한 것들은 대소문자가 섞여있다.

11. 원인 파악. 직전에는 윈도 서버였으니 대소문자 구분을 안해서 상관이 없었는데 이걸 리눅스 서버로 끌어오니 대소문자 구분을 해서 발생하는 일이었다. 죄다 대소문자 맞춰주고 첨부파일/캐시/스킨 디렉터리 퍼머션 잡아준 뒤 checkup. 잘된다. 윈도 서버 쓸 당시 사소하게 생기던 문제, 통계 모듈에서 그래프가 안나온다거나 하는 문제도 없다.

12. 손보는 김에 스킨도 사소하게 수정. 다른 스킨 중에 마음에 드는게 나왔을리 없으니까. 적당히 본문 하단 버튼 일부 삭제 + 조정해주고 애드센스 위치 조정해주고 끝.

8월 25일부터 9월 21일까지, 4주간의 전국호환교통카드 국민체험단 기간을 마치며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1. 홍보, 구매

한국교통카드산업협회의 전국호환 교통카드 국민체험단에 선정되어 4주 활동 기간 중 1주차 레일플러스, 2주차 티머니에 이어 3주차를 맞이하여 캐시비를 사용해보았다.

3주차에는 추석 연휴가 끼어 절반이 날아간데다가 거주지역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카드임에도 전국호환형을 구입하려하니 재고가 없는 곳이 많아 오늘에서야 구입, 사용을 할 수 있었다.

카드 가격은 2500원이며 구매처는 편의점, 버스 가판대로 안내하고 있다. 편의점 중에서 아무래도 롯데멤버스 적립이 되는 세븐일레븐이나 바이 더 웨이쪽에서 구하는 것이 편하지 않을까 싶다.


포장은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으며 카드와 함께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있다.

기본적으로 캐시비 티머니와 같이 교통기능에 상품 구매시 전자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특정시점 이후 출시된 카드에서는 롯데멤버스가 통합되어 포인트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티머니와 비교했을 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테스트는 인천 시내 버스와 코레일 관할 광역전철에서 진행하였으며 아무 이상 없이 인식, 환승 처리가 되었고 처리 속도 역시 특별한 점은 없었다. 다만 스마트폰의 NFC를 이용한 잔량 확인은 티머니(시티패스플러스)보다는 인식이 약간 느린 느낌은 있다.

카드 등록이나 웹 서비스에 있어서는 과거엔 티머니가 플러그인 설치 등으로 윈도우+인터넷 익스플로러 조합이 아니면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캐시비가 우위에 있었으나 현재는 티머니 사이트가 개편이 되어 윈도우+인터넷 익스플로러 조합이 아니라도 어느정도 사용에 큰 문제가 없는 반면 캐시비의 경우 윈도우에서도 크롬 브라우저 사용시 오류가 발생하는 빈도, 로그인 시 보안 강화를 명목으로 매번 아이핀 인증 혹은 휴대폰 인증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이용에 불편함이 있다. 전자의 경우 홈페이지 제작 시기를 감안하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하지만 후자는 최근 추가된 것인데 이렇게까지 처리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한국교통카드산업협회의 전국호환 교통카드 국민체험단에 선정되어 4주 활동 기간 중 1주차 레일플러스에 이어 2주차에는 티머니를 사용하였다.

2004년 등장한 티머니는 전국호환이 시행되기 이전에도 수도권 지역에서는 이미 교통카드 역할을 넘어 전자화폐 역할까지하며 널리 사용되어 왔고, 따라서 가장 대표적인 교통카드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과거부터 사용하던

카드형 티머니도 있고

NFC를 활용한 모바일 티머니도 있으나 모두 전국호환이 추진되기 이전의 것들이기 때문에 체험을 위해 새롭게 전국 호환형 티머니를 구입하게 되었다.

티머니 카드의 구매는 편의점이나 버스 가판대 등에서 구매도 가능하지만 최근에는 위와 같이 지하철(서울메트로 1~4호선 구간) 역에 설치된 자판기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지하철 역에서 판매하는 티머니는 서울시티패스 플러스로 일반적인 티머니 카드에 서울 시티투어 버스 할인 혜택 등이 추가로 제공되며 카드 가격은 500원이 더 비싼 3천원이다. 보통 편의점 등에서는 비닐포장된 형태로 판매하지만 작은 박스 형태로 포장된 것이 특징.


카드의 사용에 있어서는 전국호환이 추진되기 이전에도 수도권에서는 티머니 호환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인천,서울 시내 버스와 인천 광역버스, 코레일 관할의 전철, 서울메트로의 지하철에서도 아무 문제 없이 잘 동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회가 되었다면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테스트를 해 보면 좋았겠지만 사정상 그 부분까지 확인하기는 어려워 실제로 해보지는 못했다.

한국교통카드산업협회의 전국호환 교통카드 국민체험단에 선정되어 4주 활동 기간 중 1주차로 코레일의 레일플러스를 사용해보았다.

코레일 관할의 수도권 전철역을 보면 개찰구의 교통카드를 접촉하는 부분에 흔히 사용되는 티머니 혹은 캐시비가 아닌 낯선 로고가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로고의 정체가 이번에 체험해본 레일플러스이다. 기본적으로 흔히 사용되는 교통카드와 같이 버스, 지하철 탑승시나 전자화폐 개념으로 결제시 사용이 가능하고 추가적으로 일반 여객철도의 승차권 구입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6월 24일 쯤 신청했던 Xamarin의 C# 티셔츠가 도착했다.

신청만 해놓고 트래킹 넘버 등이 오는지는 확인을 안했었는데(무료배송에 트래킹 넘버가 있을리 없으니) 받아보니 UPS를 통해 발송되었고 트래킹 넘버까지 있다.

개봉한 후 내용물. 주문한 내용(주소 등)이 적힌 종이와 해쉬태그를 붙여 티셔츠 사진을 인증(...) 하라는 내용이 담긴 종이와 함께 셔츠가 들어있다. 색상은 보다시피 그린.


평소에 입던 티셔츠 사이즈와 동일하게 주문했는데 역시 우리 사이즈하고는 다른지 한 사이즈 정도 더 큰 느낌이다. 사진은 가지고 있던 GDG 티셔츠와 비교.

티셔츠 자체는 적당히 얇고 전면에는 C#이. 한쪽 소매에는 Xamarin이 써있다. 자주 빨다보면 언젠간 떨어져 나가겠지만 그렇다고 한번 빨았다고 갈라질 수준은 아닌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