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Day.2 / 2018. 6. 4
#6
융캉제 딘타이펑 본점
스무시 망고빙수
스펀에서 돌아와서 점심 먹을 시간. 그런데 지하철 타고 돌아오니 길 분위기가 이상하다. 차도 없고 사람도 없네?
당황해서 서있으니까 노란조끼 입은 할아버지가 뭐라 하시는데 중국어니 당연히 못알아들음.
못알아들으니까 영어로 다시 설명해주시는데 방공 훈련이었다.
밖에 못나와있으니까 지하철로 들어가던지 해야된다고 해서 바로 앞 이건물에 방 잡았는데 가도 되는지 물어보니 그건 된대서 호텔로.
훈련 다 끝날때까지 기다렸다 나오니까 애매한 시간이라 갑자기 일정이 붕 떴다. 훠궈나 먹을까 했더니 이것도 시간이 묘하고..
고민하다가 융캉제나 가볼겸 일단 출발했다.
둥먼역 출구. 저 멀리 101이 보인다. 일단 걷기 시작!
지나가던길에 딘타이펑 본점
시간이 애매해서 그런가? 웨이팅 길기로 유명한데가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바로 번호표 받음. 본점 웨이팅 3분이라니 운 여기에 다쓴듯
간단하게 샤오롱바오에 새우볶음밥만 주문. 이래도 만원은 넘어간다 ㅠ
작년에도 먹었던 샤오롱바오. 그래도 본점이라 그런가? 101보다 맛은 있는 것 같다.
새우볶음밥. 나름 새우도 커서 잘 먹었다.
걸어가는데 한글이 보여서. 원래 이런거 문구나 폰트가 좀 어설퍼야되는데 너무 멀쩡하니 이상한 느낌이다.
스무시 본점은 줄이 좀 서있다. 2호점은 줄 짧다는 안내 있길래 2호점 이동!
혼자왔는데 1인분이 없어서 강제 한그릇.. 남기기는 그렇고 해서 천천히 앉아 다 먹었는데 머리아프더라 ㅠ
진짜 애매한 시간이라 일단 다시 숙소있는 중샤오 둔화로 출발. 이번엔 시내버스다.
노선도 있는데 못알아보겠고
여기도 서울같이 중앙차로 정류장
숙소쪽 가는건 204번이었다. 작년 탔을때도 그렇고 잘 밟더라
그냥 창밖 구경하는데 저기도 보이는 한글.
적당히 창밖 구경하다보니 도착했다. 저어기 왼쪽 자라 있는데가 숙소고 그 앞에 보이는게 지하철 출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