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여행 일기장

차이나타운

외교관의 집까지 둘러보고 걸어가기 조금 애매한 것 같아서 콜택시를 불러서 미나토노미에루 공원으로 왔다.
재팬 택시는 깔아만 놨다가 이번에 처음 써보는데 콜비 없는 쪽으로 골랐던것 같은데 콜비 있어서 콜비 310엔에 기본요금 740엔해서 1040엔이 나왔다. 네 명인걸 감안하면 뭐...

2년 전엔 이시카와초에서 차이나타운을 찍고 언덕 + 계단길로 올라와서 이쪽으로 나왔는데 이번엔 아예 이쪽으로.
항구가 보이는 공원이란 뜻인데... 일단 입장!

2년 전에는 여름이라 더운데 비까지 와서 여기가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쳤는데 들어오니 오른쪽으로 정원이 있다.

나름대로 건물들도 많고 튤립도 많이 심어져 있다. 생각보다 꽤나 넓어서 당황.

이제 전망 내려다 보는 쪽으로 가는 길. 여기에도 작게 정원이 또 만들어져있다.

올라와서 먼저 파노라마샷. 구름이 끼긴 했는데 다행히 전망에 큰 지장은 없다.

앞쪽엔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배도 보이고 창고도 보이고 저 너머로는 요코하마 베이 브릿지가 보인다.

요건 옆쪽 뷰. 요코하마 마린 타워가 보인다. 마린타워도 가볼까 했는데 안가는걸로..

언덕길로 내려가려다가 그냥 버스시간이 맞아서 차이나타운까지는 버스를 탔다.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남쪽 문. 이쪽은 파란문이다.
그리고 이 동네는 바깥쪽에서 보면 중화가라고 써있고 안쪽에서 보면 문 이름이 써있네?

좀 특이한 버스가 지나가길래 찰칵

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많다. 평지인데다가 차가 안다니니까 걸어다니기 좋은듯.

점심을 먹긴 해야되는데 어느 가게를 가야될지 모르겠어서 사알짝 구석길로 들어왔다.

적당히 지나가면서 어디 갈까 고민.

요 집이 눈에 띄길래 구글맵 찍어보니 괜찮은 것 같아서 여기로 결정!

요건 볶음밥. 이렇게 찍으니까 적어보이는데 그렇게 양이 적진 않다.

밥에 따라나온 계란탕. 요건 간이 좀 센 편이었다.

요건 정확히 뭐라고 했드라. 고기덮밥. 향이 좀 특이하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그런게 전혀 없어서 당황.

요건 우육면. 면 굵기가 대만갔을때 먹었던 우육면들보다 가는게 특이하다. 맛은 만족!

소룡포도 하나 시켰다. 얘는 620엔이었나? 지나가다 본 다른 가게들보단 사알짝 비싼 느낌. 무난한 맛이었다.

살짝 늦은 점심시간이긴 했는데 가게 안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게 먹을 수 있었다.
사알짝 구석으로 들어가야 그래도 괜찮은 집이 있지 않을까 하고 와본건데 이정도면 실패하진 않은듯.

들어올땐 몰랐는데 바로 맞은편에 이렇게 오리파는 가게가 있었다. 햄버거도 팔던데 포장이라도 할껄 그랬나..

서쪽 문까지 쭉 걸어와봤다.

이쪽은 요렇게 차량 통제를 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바리게이트도 분위기를 맞춰서 만든게 포인트.

가는 길에 가로등쪽마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로고랑 선수들이 걸려있다.
다시 반대로 걸어서 야마시타 공원까지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