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Day.1 / 2018. 6. 3
#3
대만야구(CPBL) 라미고 몽키스 vs 유니 라이온즈
시먼 푸홍우육면, 아종면선 곱창국수
천천히 점심먹고 나서 뭘 할까 했는데 작년에 비와서 구경도 못한 야구 생각이 났다.
찾아보니 라미고 몽키스-유니 라이온즈, 푸방 가디언즈-중신 브라더스 두 경기 있고 둘 다 신베이, 타오위안 경기.
라미고쪽으로 가보기로 하고 바로 다시 타이베이역으로 들어왔다.
여기서 먼저 고속철도 티켓을 뽑았다
티켓은 요렇게 생겼다. 코레일 기계에서 뽑는 표랑 비슷한 종류. 가까운 거리라 자유석인데 6천원정도 들었다.
KTX 처음 생겼을때나 일본처럼 개찰구가 있어서 표를 넣고 들어간다.
플랫폼 도착. 살짝 애매한 시간인데도 사람 많다...
별로 안멀어서 금방 도착.
실내 사진은 내리면서 찍었는데 일본 신칸센이랑 똑같다. 2-3 배치도 똑같고 전광판 위치도 똑같고 시트 커버 색 정도만 다른듯?
고속철도 타오위안역에 내려서 다시 아까 타봤던 공항철도로 갈아탄다.
갈아타는 길. 여기도 한글 안내가 있다.
타이오위안 역에서 딱 한정거장 거리.
출구 나오니까 슬슬 야구장 근처 느낌이 났다.
경기장 바로 앞 도착!
그리고 바로 표를 샀다. 내야는 생각보다 가격 좀 있어서 한국보다도 비싸길래 그냥 싼맛에 외야로 끊었다.
내야 못건너간다고 하길래 이때만해도 후회 안할줄 알고 알았다고하고 외야 끊었는데...
야구장은 크지 않고 적당한 크기
전광판있는 외야쪽은 아예 닫아놨다. 라인업 보는데 4할도 있고 여기 타선 왜이래...?
아까보다 관중석이 좀 찼다.
전광판에서 내야 응원석 비춰주는데 응원 분위기는 한국 야구장이랑 비슷했다.
문제는 한국마냥 그냥 내야 반 갈라서 홈/원정인줄 알았는데 여긴 외야가 원정 응원석이더라..
어디 응원하고 이런건 아니라 상관 없는데 예상했던거랑 조금 다른 외야 분위기. 아 돈 더 내고 내야 구경할껄
요렇게 바로 옆에 공항철도가 다닌다.
열심히 보다보니 일몰
두시간 정도 지났는데 6회? 생각보다 경기도 루즈하고 결국 배고파서 그냥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
경기장 주변은 열심히 공사하고 있는 신도시 분위기
다시 타이베이로 돌아가는 길. 몰랐는데 역 스크린도어도 야구분위기
다시 고속철도타고 타이베이로. 진짜 그냥 신칸센이다
저녁은 먹어야되니 바로 시먼가서 작년에 먹었던 푸홍우육면. 여전히 맛있었다. 4천원에 이정도면 최고인듯
지나가는데 마포갈매기 보여서 띠용
그리고 마지막은 아종면선 곱창국수. 작년에 못먹어서 이번에 먹어봤다. 생각보다 걸쭉한 느낌?
작은 사이즈 사서 다른거랑 같이 간단하게 먹기 좋을 것 같다.
이제 지하철타고 숙소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