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여행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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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R 대구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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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쨰 원정이면서 첫번째 장거리(..) 원정. 대구에 아는분 둘 만나기로 했지만 경기장 입구에서 잠깐 만나기로 한 분만 연락이되서 만나고 같이 보기로 한분(=EoK 당시 멤버)은 하프타임때야 연락이 되서(...) 못만났다.

전반에는 그럭저럭 하다가 후반에는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딱 울산전 같은 느낌이 다시 한번 나오고 -_-;;

결과만 놓고 보면 내가 이런거 볼려고 13시간 가까이 썼나 싶다. 다른팀들이 알아서 지거나 무캐줘서 6강 가능성이 아주 조금이라도 남아있었지만 스스로 걷어차버리고 희망고문따위 없다고 확인시켜주는건가?

사족) 아래부터 7번째 사진. 유준수 들어올떄 전광판. 한마디로 알미르는_나가지만_들어오는_사람은_없단다.jpg 대구도 유준수의 위엄을 알고 있는건가

사족2) 문학하고 수원 원정 빼면 다른 경기장은 안가봤다지만 (잠실 주경기장이나 안산 와는 콘서트때문에 가본게 전부니 패스) 생각보다 경기장이 작다. 종합인데도 골대 뒤쪽 시야도 (문학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하고. 다만 역시 오래되서 그런지 의자 밟고 넘어가는데 의자가 살짝만 건드려도 흔들는등 이런건 어쩔수 없는듯

사족3) 하프타임떄 혼자서 깃발 흔들어볼떄는 별 문제 없이 잘되는데 주위에서 동시에 흔들때 나 덕분에 계속 꼬이는 상황이 발생 -_-;; 역시 안되는놈은 뭘 해도 안되는건가



2011/10/03 10:02 2011/10/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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