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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윤준하-박태민-이효균 영입


인천UTD, 윤준하-박태민-이효균 영입
목포 전훈 합류...포지션별 전력보강 착수


인천 유나이티드가 윤준하, 박태민, 이효균 선수를 영입하는 등 본격적인 전력보강에 나섰다.

5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새로 영입한 세명의 선수는 이날 목포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인천 선수단에 합류했다.

윤준하는 지난 2009년 강원에서 K리그에 데뷔한 첫해 30경기에 출전 7득점, 5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하는 등 3시즌동안 77경기에 나서 8득점,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볼 컨트롤이 좋고 정확한 패싱력이 장점인 윤준하는 인천의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효균은 지난해 경남에서 데뷔한 신인으로 13경기에 출전 3득점을 올린 기대주로 앞으로 인천의 최전방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왼쪽 측면 수비를 맡게 될 박태민은 지난해 수원에서 부산으로 이적한 뒤 23경기에 출전, 1득점에 1도움을 올리며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인천 허정무 감독은 “앞으로 국내선수는 물론 용병선수 영입을 통해 취약포지션을 보강할 계획”이라며 “빠른 시일내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 한 뒤 올 시즌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구단 홈페이지 보도자료 내용

어제 다른 구단들 신나게 오피셜 뜰 동안 너무 조용해서 진짜 무영입의 위엄을 보여주나 했는데 드디어 떴다.

윤준하는 뭐 루머로 몇번 언급되었던던 선수고 스탯만 보면 최근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거의 없다시피한 측면 공격 자원을 보강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고

박태민, 이효균은 루머에도 없던 뜬금 영입이긴 한데 우선 박태민의 경우 전재호의 부산 이적으로 인해 생기는 측면 수비자원 보강 카드로 올 시즌 부산에서 그래도 어느정도 많이 뛰었다는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아 보인다. (결과적인 얘기지만 전재호 <-> 박태민 + 현금 트레이드 한 꼴이 되었다)

이효균의 경우 올 시즌 경남에 번외로 입단했던 공격수로 3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골 수만 놓고 보면 사실 우리팀 잉여 공격진들하고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만 살펴볼점이 일단 리그 13경기에서 3골이라면 경기당 득점률이 우리팀 작년 주전 공격진들보다 좋다. 근데 좀 더 까고 들어가면 12 슈팅에 4 유효슈팅 그리고 3골. 슈팅 당 유효슈팅 비율은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4 유효슈팅중 3개가 골이다. (그리고 작년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권정혁 골키퍼가 각을 좀 넓혀주긴 했다만 1:1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솔직히 작년 우리 공격진이었으면 거기서 골키퍼 맞췄을 확률이 높을텐데) 거기다가 우리팀 작년 공격진을 보면 대부분 단신이거나 그나마 좀 크다는 선수도 카파제를 제외하면 181정도로 큰 편이 아니었는데 185cm로 키도 어느정도 된다. 나름대로 괜찮은 영입으로 보인다.

보도자료 끝 부분을 보면 영입이 조금 더 있을것 같은데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안드리야 칼루제로비치나 김태윤 영입 오피셜이 뜨기를 기다려본다.
2012/01/05 12:48 2012/01/0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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