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인 26일, GPH에서 자사의 휴대용 게임기인 GP2X 위즈와 카누용 리듬게임 '리드모스'의 추가음원 4종을 발매하였습니다.
추
가로 발매된 음원 4종은 위 사진에 나와있듯이 '다 지워도'(MJ, 발라드), '맑음 때떄로 흐리고 비'(Rubystar, 락),
'순정만화'(Swing Chair, 인디), '쥬로링 동물탐정 오프닝'(OST) 입니다. 가격은 3000G(=3천원)이며
GP2X 위즈, 카누용 모두 펀지피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기존부터 추가 음원에 대한 언급이 있었지만 발매가 되고 있지 않다가 이번에 발매가 되었는데 당초 예상으로는 작년에 펀지피에서
있었던 리드모스 공개 오디션을 통해서 새로운 음원을 발매할 것이다 하는 예상이 많았는데 GPH쪽에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몰라도 대부분 이미 나와있는 곡들이 추가 음원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계속
완전히 새로운 곡을 내기보다 이미 나와있는 곡을 내서 안정적으로(?) 가자. 이런식으로 생각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발매된
곡들도 괜찮은 편이고) 그래도 공개 오디션에 기대를 걸었던 분들이 좀 있을텐데 이쪽에서 결과물이 나오지 못한점은 아쉬운 점입니다.
추가 음원 외에 시스템 쪽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번 추가 곡이 기존 게임에 곡을 추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따로 깔리는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처음부터 일반적인 게임처럼 기본 몇곡에 추가로 원하는 곡을 받는 방식이 아니라 2곡(무로), 5곡,
10곡 버전으로 나와있어서 현 PC 매니저의 구조상 버전별도 폴더명이 각각 다르고 이런 예외 처리가 힘들기 때문에 (그리고
현실적으로 한곡한곡 따로 구매할수 있는 시스템도 준비가 안되어있는것도 한몫 하고) 이렇게 나온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추가 음원 버전을 구입후 PC 매니저를 통해 DRM 작업을 거친 후 음원 폴더에서 음원을 복사해서 기존 버전의 음원 폴더에
넣으면 정상 인식, 동작이 가능하지만 일단 기본적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준비가 덜 된점은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GPH가 올해 들어서 너무 조용하다가 그나마 (타이밍을 놓쳐서 포스팅은 안했지만) 위즈용 혈십자 발매, 퀘스트 마스터 발매 등
조금조금씩 뭐라도 내놓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긴 합니다만 지금 당장 5월 발매 예정이었던 허슬 당구 (3D에 대전이
가능할것으로 보여 나름 기대해봐도 좋을 게임입니다만) 도 5월 말일이 되가도록 나오지 않고 있고 뭔가 애매합니다. 아무튼 빨리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