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에뮬레이터를 보자면
Ginge (notaz) [GP2x emu]
- 말 그대로 GP2X 에뮬레이터 같습니다. GP2X Wiz의 전 기기인데 GP2X와 GP2X Wiz간에는 호환성이 그리 좋지 못하여 SDL로 만든 소프트웨어정도는 호환이 가능했지만 그 이외의 것들(에뮬레이터 등)은 호환이 잘 안되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비록 에뮬레이터 방식이지만 이를 통해 GP2X용으로는 있었으나 Wiz로 포팅되지 않았던 게임/에뮬레이터/어플리케이션을 돌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덧, GP32 에뮬레이터는 안나오려나요< GP2X 시절에 Spot이라고 개발되다 만것이 있었는데 스틱/버튼 조작도 안되고 그저 gp32 펌웨어에서 메인메뉴까지만 볼 수 있었으나 오히려 속도는 더 빨라서 제대로 개발만 되면 가망이 있었을놈인데 말이죠)
PCSX4ALL (Franxis & Chui) [PS1 emu]
- 네, 무려 PS1 에뮬레이터입니다! GP2X 시절에는 성능의 한계(ARM920+940T 듀얼코어 200Mhz)로 인해 나름 끝까지 최적화되었음에도 소리를 끄고 280Mhz로 오버하고도 30프레임을 못넘겨서 슬로우 모션으로만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이었고 이게 Wiz로 처음 포팅되었을때도 크게 다르지 않았고, psx4all의 개발자 ZodTTD가 위즈를 구한뒤 직접 배포한 버전에서도 GPU 가속이 들어가지 않고 최적화가 끝까지 되지 않아 750Mhz급으로 오버하고도 크게 차이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공모전에 나온놈을 보면 따로 언급은 없지만 구동 성능을 보아하니 GPU 가속도 사용하고 나름 최적화도 많이 한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오버클럭 없이 기본클럭 533Mhz로도 웬만큼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로 수준이 높아졌습니다.
말로 설명하기 보다는 직접 영상을 보자면
이정도로 잘 돌아가지만 기존 psx4wiz test 8(psx4all로 ZodTTD가 직접 배포한게 있지만 성능은 거기서 거깁니다)의 구동 영상을 보면
이정도로 말 그대로 플레이만 가능한 수준이고 슬로우모션급이었습니다. 확실히 Wiz 성능으로 PS1도 구동이 가능했었는데 그 동안 에뮬레이터가 완성되지 못해서 그랬다는 것이 되겠군요.
PocketSnes v7.0.0 (Bitrider) [SNES emu]
- SNES 에뮬레이터입니다. 이건 기존의 에뮬레이터를 업데이트한 것 같은데 F100 때 FF6 한번 돌려본거 이외에 Wiz에서 안돌려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Wiz도에서 SNES도 할만하게는 돌아가지만 완벽까지는 아니었다고 하는데 요놈을 통해서 완벽해졌으면 좋겠습니다.
WS4ALL (Puck2099) [Wonderswan emu]
- 원더스완 에뮬레이터입니다. GP2X 시절에는 WS2x를 통해 거의 완벽에 가깝게 돌아갔으나 Wiz에서는 이보다 약간 못했는데 이것을 통해 원더스완 에뮬레이터도 완벽해졌으면 합니다.
그 외 게임들의 경우 원문(http://lostsite.altervista.org/wiz/?p=1887)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확실히 GP2X F100 시절에도 약 1~2년이 지나서 할만해졌다고 하는데 Wiz도 그와 비슷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역시 시간이 해결해 주는군요. Wiz쪽에서 1년정도 걸려서 많이 최적화되었고 카누는 그 최적화된것을 조작계와 늘어난 램에 맞게 단순 포팅만 해주면 되니 Wiz를 통해 마련해놓은 기반으로 카누에서도 금방 즐길 수 있을테니 Wiz와 카누 양쪽에 모두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