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여행 일기장

- 티머니 : 2주차 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서울메트로 관할 역사 내에서는 자판기, 서울도시철도공사 관할 역사 내에서도 위 사진과 같이 판매처를 명시하고 있어 구매하기 쉬운 편이다. 그 외 따로 전국호환 교통카드에 대한 홍보는 찾아볼 수 없었다.

- 캐시비 : 캐시비 로고가 붙은 판매점에서도 전국호환과 관련된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고 재고가 없거나 전국호환형이 아닌 기존의 구형 카드만 재고가 있다고 하는 등 실제로 카드를 구하는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역시 전국호환에 대한 홍보는 따로 찾아볼 수 없었다.

- 레일플러스 :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구매가 불가능한 상태이며 코레일 전철역 승강장에 설치된 LED 전광판에서 디자인 공모전과 관련해서 전국호환 교통카드 레일플러스의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2. 충전
- 티머니, 캐시비의 경우 양쪽 모두 지하철에서 충전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충전소가 이미 많이 존재하고 있다.
- 레일플러스의 경우 현재 코레일 역사 내를 제외하면 충전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이 부분은 꼭 개선이 되어야 할 점이라 생각된다.

3. 사용(교통)
- 세 카드 모두 수도권 지역 내에서 전철, 버스 이용과 환승 처리에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이 원활한 이용이 가능했다.

4. 부가기능(결제 등)
- 티머니 : 편의점, 마트 등 여러 곳에서 전자화폐 역할을 하여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캐시비 : 티머니와 같이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가맹점의 수가 다소 적은 편이고 롯데 계열사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결제 기능 이외에는 롯데멤버스 멤버십 카드로 사용할 수도 있다.
- 레일플러스 : 결제 수단으로 이용이 가능하나 코레일과 관련된 곳(스토리웨이 등)에 한정되어 있다.

5. 종합
- 티머니와 캐시비는 이미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전국호환을 통해 영향력을 더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레일플러스의 경우에는 앞의 두 카드와 비교하면 출발도 늦은데다가 별 다른 특징이 없고 충전이나 부가기능 면에서도 매우 뒤떨어지고 있으며 현 상태로는 경쟁이 어려워 보인다. 수집 등의 특별한 목적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사용자에게는 레일플러스를 제외한 나머지 두개의 카드가 적합하다고 보여지며 전국호환 교통카드에 대해 생각보다 홍보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