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카드산업협회의 전국호환 교통카드 국민체험단에 선정되어 4주 활동 기간 중 1주차 레일플러스, 2주차 티머니에 이어 3주차를 맞이하여 캐시비를 사용해보았다.
3주차에는 추석 연휴가 끼어 절반이 날아간데다가 거주지역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카드임에도 전국호환형을 구입하려하니 재고가 없는 곳이 많아 오늘에서야 구입, 사용을 할 수 있었다.
카드 가격은 2500원이며 구매처는 편의점, 버스 가판대로 안내하고 있다. 편의점 중에서 아무래도 롯데멤버스 적립이 되는 세븐일레븐이나 바이 더 웨이쪽에서 구하는 것이 편하지 않을까 싶다.
포장은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으며 카드와 함께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있다.
기본적으로 캐시비 티머니와 같이 교통기능에 상품 구매시 전자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특정시점 이후 출시된 카드에서는 롯데멤버스가 통합되어 포인트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티머니와 비교했을 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테스트는 인천 시내 버스와 코레일 관할 광역전철에서 진행하였으며 아무 이상 없이 인식, 환승 처리가 되었고 처리 속도 역시 특별한 점은 없었다. 다만 스마트폰의 NFC를 이용한 잔량 확인은 티머니(시티패스플러스)보다는 인식이 약간 느린 느낌은 있다.
카드 등록이나 웹 서비스에 있어서는 과거엔 티머니가 플러그인 설치 등으로 윈도우+인터넷 익스플로러 조합이 아니면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캐시비가 우위에 있었으나 현재는 티머니 사이트가 개편이 되어 윈도우+인터넷 익스플로러 조합이 아니라도 어느정도 사용에 큰 문제가 없는 반면 캐시비의 경우 윈도우에서도 크롬 브라우저 사용시 오류가 발생하는 빈도, 로그인 시 보안 강화를 명목으로 매번 아이핀 인증 혹은 휴대폰 인증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이용에 불편함이 있다. 전자의 경우 홈페이지 제작 시기를 감안하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하지만 후자는 최근 추가된 것인데 이렇게까지 처리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